생활의 지혜

[전자렌지 화재위험] 습기찬 담배를 말리기 위해 전자렌지에 넣고 돌렸더니 연기가..

바가지T 2014. 9. 21. 15:00

▷ 전자렌지에 종이를 넣고 돌리면 어떻게 될까?

처음 전자렌지가 집 안데 들어 왔다  요즘 같은 최상의 최첨단 문명을 누리고 사는 세상에서 전자렌지 한 번 사용 안 해 보다가 처음으로 집에 전자렌지가 들어 왔는데, 얼마 전 계속된 비로 담배갑이 축축해져서 말리기 위해 전자렌지에 넣고 시간을 2분으로 맞췄다

전자렌지 가동을 시작, 1분도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타는 냄새가 나는 가 싶어서 전자렌지를 스탑 시키고 문을 열였더니 희뿌연 연기가 자욱하게 밖으로 쏟아져 나온다

 

 

아무리 무식해도 전자렌지라는 것이 어떤 물체를 데우는 데 쓰는 물건이니 만큼 어느 정도 위험할 수도 있다는 걱정을 하면서 조심스레 옆에서 지켜보며 한번 시험삼아 해 본 것인데 불안해 하는 마음마저 없었다면 하마터면 큰 일 날뻔 했다

그 후 몇 일 동안 전자렌지 개폐구를 열 때마다 탄 냄 새가 사라지지 않고 계속해서 코를 찌푸리게 했다  인근에 거주하는 지인이 쓰던 제품을 이사가느라 가져다 준 것인데 매뉴얼도 없고, 인터넷 블로그 검색해서 사용법을 알아 보려다가 귀잖아서 그냥 해 봤는데, 뭐든 아는 것이 안전이다라는 것을 한 가지 깨달은 것 같다

전자렌지 정말 함부로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닌 것 같다

 

시중에서 보통 물건(상품) 등을 사서 확인해 보면 포장지 겉 표면에 또느 제품 자체에 재활용표시가 되어 있어 분리수거가 편리하도록 되어 있다

이처럼 담배갑(담배갑 외 모든 제품)에도 전자렌지 사용여부를 표시해 주는 그런 표식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

전자렌지 사용 가능 제품(물건, 상품)에는 전자렌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몇 번 본 것 같은데 사용 불가라는 표시는 아직 본 적이 없어서 까딱하면 실수하기 십상이다

물론 모든 생산제품에 그걸 표시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춘다는 것이 내 맘대로 쉽지는 않을지도 모르겠지만, 암튼 무식이 용기라더니 내가 얼마 전 전자렌지 때문에 그 짝이 났다

가정 생활용품 중 전기,전자제품들 중에는 정확한 사용방법을 알고 써야 하는 것들이 많이 있다

꼭 위험요소의 여부 때문만이 아니더라도 전기세를 아낀다든가, 건강을 위한 최적의 방법이라던가 등등 구체적인 사용법을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

전자렌지의 사용법을 모르고 쓰면 이처럼 위험할 수 있듯이..

모든 건 한 순간인 것 같다. 아무리 30년 60년 평생을 잘 지내 왔더라도 딱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게 끝날 수 있다는 것이다.  평생 사는 동안 큰 실수 한 번 안하고 살게 된다는 것은 정말 행운이 아닐 수 없는 것이다 작고 사소한 실수들이야 늘상 하면서 살고 있기는 하지만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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